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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잊지못할 보라카이 여행 #3

2003년 11월에 떠난 잊지못할 여행 세번째 입니다.
이제 마지막 보라카이 사진이내요 ^^

세계 3대 석양을 자랑하는 보라카이 석양입니다. ㅡ,.ㅡ
사진기를 가지고 왔어야 하는데 ㅜ,.ㅜ 제일 가슴이 아팠던 시간이었습니다. ㅠ,.ㅠ



쎈스있는 가이드가 평생의 사진 한장을 남겨주었습니다. 땡큐~ 리차드~




보라카이 여행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중 한군데 입니다.
이곳은 술집인데요. 슈터(?)라는 메뉴를 고르면 양주가 종류별로 15잔이 나옵니다. 
이것을 먹고 15초를 서 있으면 동판에 이름과 함께 간단한 글을 남길 수 있는데 10년 전에 있는 동판들도 있내요. 10년후에 다시 오기로 하고 도전을 해 보았습니다.

우리나라는 안주가 많이 있는데 이곳에는 과일 안주도 없고... 먹을 안주가 하나도 없내요.

보시는 것과 같이 안주를 맥주로 대신했다는....

마지막 한잔 입니다.
저와 함께 슛터를 신청한 사람이 있었는데요. 이곳에서 유명한 농구선수들이 왔는데 그 중 한명이 저와 함께 시작을 했는데, 중간에 실려나갔다는... ^^;;;;

성공을 해서 이름과 함께 간단한 글을 남깁니다.
이곳에서는 나라별로 순위가 있는데요. 북한사람들도 있고... 별의별 나라의 사람들이 많은데 우리나라사람이 역시 술을 좋아하는지 1위에 있었던걸로 기억을 합니다. ^^

기념 티셔츠를 받았습니다.
"STILL STANDING AFTER 15..." ^ㅇ^




마닐라로 돌아와서 정말 하고싶었던 배를 탔습니다.
TV에서 배를 타고 폭포까지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코스가 있었는데 정말 꼭 하고 싶어서 한국에 가는 마지막날 함들게 콧를 잡아 경험을 하였습니다.
가이드가 아는사람이라 원래 보라카이코스와 함께 이 코스를 잡지 못하는데 가이드 리차드가 휴가를 내고 함께 놀라다니는 기분으로 마음대로 잡은 코스라 더 즐거웠던 여행이었습니다.



제가 중간에 비디오로 촬영을 하느냐 초반만 찍었는데 
물쌀이 정말 장난이 아닌 상류에서도 이렇게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면서 두명을 태우고 폭포까지 올라갑니다. 정말 적글 추천하는 코스입니다.


저기 폭포 보이시죠. 저 폭포 뒤로 들어가는것이 이 코스의 마지막 코스입니다.
물이 얼마나 차가운지. 멋진 경험~ 멋진 추억 ^^





출발할 때의 모습
와이프는 '아이 무서워~' ^^





몸이 다 젓었습니다. ^^ 그래도 이런 경험을 언제 해 보겠습니까?
젓어도 즐거운 모험을 했습니다.

대통령도 묵었다는 음.... 기억이 안납니다. 마닐라에 있는 호텔입니다. ^^;; 이래서 바로 정리해야 하는데 말이죠 ^^
전망도 좋고 쉬기에 딱 좋내요. 마지막 밤이라 아쉬움도 큰 마지막 밤입니다.


전망 좋죠?
내년이면 이곳에 놀러온지 10년이 되는 날인데 꼭 한번 다시 놀러가까 합니다.
그때는 부모님과 두 아이를 대리고 보라카이에서 휴식을 취하고 올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