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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이야기/블로그 세미나

장항준 감독은 정말 운이 좋은 사람이다? 1편


장항준 감독은 운이 좋은 사람이다?
  • 운전기사와 과목별 과외선생님이 있을 정도로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학교는 공부를 하러 가는 곳이 아니라 친구와 노는 장소였다고 말을 할 정도로 공부를 하지 않았던 사람
  • 영화과가 아닌 영극과에 들어간 장항준, 영화과 반도 취업을 못하는데 영극과였던 장항준이 영화과 교수 추천으로 영화제작소에 취업하다.
  • 3~4개월 동안 기다리고 국장빽이다 뭐다 배경이 없이는 들어갈 수 없었던 방송국 FD자리를 운이 좋게도 방송국에 아는 형에게 일자를 부탁하고 말을 한 날 운이 좋게도 FD가 사고로 자리가 공석이되고 부탁했던 형이 하늘의 도우심으로 방송국에서 최고의 신임을 받던 시기라 그 많은 대기자를 물리치고 단번에 방송국 FD다 된 사람
  • 발언권도 없었던, 커피 신부름을 하던 막내 FD에서 6개월만에 방송 작가가 되다.
  • 맡은 방송이 뜨는 바람에 '젊은 예능 작가'로 인터뷰를 하게되고 인터뷰 기사를본 첫 직장 때 실장이 사장이 되어 하고싶어하던 영화 시나리오 작가로 오라고 스카웃 되다.
  • 첫 시나리오가 영화로 만들어 지는 것이 하늘에 별따기 많큼 힘든 통념을 깨고, 작품으로 만들어 져 흥행순위 4위, 다음 해에 백상예술대상 각본상 후보까지 오른다.
  • 우연히 드라마 제작사 사장이 드라마 해보겠냐고 제의가 들어오고, 드라마 싸인의 메가폰을 잡게 된다.

 

우수한아빠가 만난 장항준 감독은!!


강연도 TV에서 처럼 재미있는 말투로 말을 할까? 라고 생각을 했는데
강단에 올라 10초도 되지 않아 감독 특유의 목소리와 재치있는 입담에 웃지 않을 수가 없었다. 매사에 거침이 없고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사람이란 생각이 들어 마음에 들었다.

장항준 영화감독, 교수

출생 : 1969년 9월 17일 (서울특별시)
별자리 : 처녀자리
띠 : 닭띠
소속 :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교수)
학력 :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데뷰 : 2002년 영화 '라이터를 켜라'

방송 :
싸인 (연출, 극본 2011.)
밤샘 버라이어티 '야행성' (진행 2010.)
위기일발 풍년빌라 (작가, 2010.)

영화 :
참을 수 없는. (작가 2010.)
주유소 습격사건2 (감독 2010.)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 (연출 2010.)
뜨거운 것이 좋아 (2008.)
스펙타클 인생 (감독 2007.)
귀신이 산다 (각색 2004.)
불어라 봄바람 (각본, 연출, 까메오 2003.)
라이터를 켜라 (연출, 까메오 2002.)
북경반점 (각본, 1999.)
박봉곤 가출 사건 (각본, 까메오 1996.)

강연을 들으며 야~ 정말 저사람은 운이 좋구나 하는 소리가 들리기도 했는데, 내가 듣기에는 다른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거짓말쟁이 였으며, 지금도 자신의 꿈에 목말라 하고 그것을 발판삼아 전진하고 있는 감독이였다. 항상 꿈을 위해 준비를 하고 기회를 기다릴줄 아는 꿈을 먹고사는 열정맨이다.

장항진 감독은 
학창시절 아버지의 사업이 부도가 나면서 나에게 재능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끝에 '거짓말'을 남들보다 잘 한다는 것을 찾게되고. 그것도 다른 사람을 행복하고 재미있게 만들어 주는 선의의 거짓말쟁이, 한 예로 학교에서 보지도 않은 1시간 짜리 영화의 스토리를 보것처럼 하루종일 이야기를 일주일에 2~3번은 했다 한다. 듣는 아이들은 미성년자 관람불가 영화를 보지는 못하지만 얼마나 즐겁게 들었을까? 이 시기에는 예고편이라는 것이 없었기 때문에 신문에 나온 영화 광고의 카피 문구를 보고 만들었다고 하니 대단하다.

이러면서 영화의 꿈을 꾸게 되었고, 연극영화과에 들어갈 마음을 먹는다.
강연중에 기억에 남는 말 중에 대학 원서를 넣기 전날까지 '정말 연극영화과를 가도 될까?' 라는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한다. (이 때의 한국여화는 벗기기만 하는 영화로 인식이 굉장히 좋지 않은 시기.) 전날 친구와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극장 앞의 광경을 보게 된다. '이 많은 사람들 중에 자기가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찾아보자~ 내 눈에는 없었다.(추측) 그래 어짜피 잘하는것이 없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조지는게 후회가 없지 않을까
이리가도 망하고 저리가도 망하면 내가 가고싶은 길로 가다가 망하는게 좋겠다.
그 때 영화 티켓은 지금도 보관하고 있다. 그 영화표가 지금의 내 인생을 바꾼 티켓이다.'라고 말한다.

대학을 들어갈 때도 '과'를 잘못 선택해서 영화과에 가야 하는 것을 연극과 에 들어가게 되었다. 다른 사람 같으면 어떻게 했을까? 장항준 감독은 포기하지 않고 영화과의 수업까지 공부를 했다. 이 부분은 천국으로 스카웃되신 '스티브 잡스' 형님의 경우와 같다는 생각을 한다. 다른것은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했으니 장감독님이 더 힘들었을 것이다.

서울예술대학은 도서관이 전국의 대학중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하는데 졸업할때 까지 도서관의 대본을 모두 읽어 보았다고 한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잠을 자면 안된다고 하니 배움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분이시다. 말은 재미있고 쉽게 이야기 했지만 장감독님도 말씀하셨지만 지금까지 모든 대본을 읽고 좋업한 사람은 없을거라는 말에 대단한 열정이 느껴졌다.

연극과를 나와 취업을 할 시점에 영화를 하고 싶어 영화과 교수님에게 부탁을 드리는데 얼마나 자주 얼굴을 보였으면 이름을 알 정도였다고 한다. 취업을 부탁하러 두번이나 찾아뵙고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연락은 오지 않았다. 이유는 영화과의 학생 절반이 취업을 못하고 대기중. 다른과 학생 보다도 자신의 과 학생을 생각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닐까? 장감독님은 포기하지않고 교수님의 사모님을 찾아가 취업을 부탁하게 되었고 영화제작소에 취업을 하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영화과의 절반의 학생처럼 기다리거나 포기하거나 다른길을 찾아 볼텐데 장감독님의 끈질긴 면을 볼 수 있었던 대목이였다.

취업한 곳은 4~5개월만에 망하게 되고 살길을 찾던 장항준 감독의 귀에 학교 극작가 수업을 함께 들었던 형이 방송국 작가로 일을 한다는 소리에 바로 전화를 하고 취업을 부탁하게 되는데, 마침 그 형이 방송국에서 가장 신임을 얻었을 시기였고 부탁하던 그 날 FD 한 사람이 사고로 일을 그만두게 되어 바로 취업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만약 장항준 감독의 난~ 인생이 왜이래~ 하며 술만 푸고 있었다면, 절망빠져 주저 앉아만 있었다면 이런 기회를 잡을 수 이었을까? 학창시절 영화과의 극작가 수업을 듣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열정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은 이렇듯 결실을 맺게 되는 것인가 보다.



FD 시절~ 회의를 할 때에는 맨 뒤에 앉았는데 이유는 커피 신부름을 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예능프로에는 PD가 4명, 조연출 2명, 메인작가 1명, 서브작가 2명, 아이디어맨 3명, FD1, FD2, FD3, 그 다음 FD가 장항준 감독이었다고한다. 무언가 만들어 보고 싶다는 욕구가 있었을까? 회의가 끝나면 집에가서 대본을 써 놓곤했다는데, 어느날 대본을 보내줘야 할 작가가 대본을 넘겨주지 못해서일까 잠수를 탔고, 그동안 회의때 만다 생각하고 준비한 아이디어가 채택이 되다.
FD로 들어가 6달만에 생긴 일이다. 그냥 FD일만 열심히 하고 있었다면, 꿈을 위해 아이디어를 준비하고 있지 않았다면 이런 엄청난 일이 가능했을까? 방송가에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한다.

항상 꿈에 목말라 하던 장항준 감독님에게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처음 맡은 방송이 히트를 치게 되었고 '젊은 예능 작가'라는 인터뷰를 하게 되고 기사가 나가게 되면서 처음 취직했던 영화제작소 실장님이 사장이 되어 "야이쌔끼야~ 이제 실장이 아니고 사장이야, 너 시나리오 쓰고 싶다고 했지 영화만들고 싶다고 했지? 내가 회사 차렸어 우리회사로 와~" 이것이 기회일까?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시나리오 작가로 갔다고 한다. 수입은 8분의 1로 줄었다. 말이 8분의 1이지 800만원을 벌었다면 100만원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장항준 감독은 자신이 꿈을 위해 달려갔고, 그래서 그랬을까? 첫 시나리오가 작품으로 만들어 지기는 정말 힘들다고 하는데 그것이 작품으로 제작 흥행 4위까지 하면서 다음해에는 백상예술대상 각본상 후보에 오르게 되었다.
학교를 다니면서 방학때를 이용해서 독일문화원, 프랑스문화원, 일본문화원을 찾아가 그 나라의 걸작들을 보고 학교앞 영화진흥공사에 찾아가 걸작으로 분류되어 있는 작품들에 대해 많은 것들을 보고. 도서관의 대본을 잠도 안자고 보지 않았다면 이런 기회가 왔어도 이런 결과가 만들어 졌을까? 역시 준비하는 사람만이 기회를 잡는다는 말이 맞는것 같다.
돈때문에 꿈을 포기했다면 시나리오작가는 되지 못했을 것이다.

설문조사를 보면 자신의 꿈보다는 연봉이 높은쪽을 선호한다고한다. ㅡ,.ㅡ 슬픈현실이다.
다음 2편에서는 장항준 감독님의 '싸인'의 숨겨진 이야기화 청년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등을 이야기 하겠다.

글을 쓰다보니 장문이 되었내요. 읽느냐 수고하셨습니다. 갑자기 존칭(?) ^ㅇ^ 인사도 반말이면 이상하쟎아요. 글을 쓸때도 존칭을 쓰면 글이 무지하게 길어져서 짧게 끊었습니다. 이해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