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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잊지못할 보라카이 여행 #1

ㅇ2003년 11월 29일 (엄청 추울때)

보라카이로 출발했습니다. 출발할 때에는 가죽점퍼에 목도리까지 둘둘 두르고 떠난 여행인데 보라카이에서는 수영복만 입고 돌아다녔내요 ^ㅇ^ ㅎㅎㅎ
이래서 여행을 떠나나 봅니다. ^ㅇ^


인천공항에서 필리핀 마닐라 공항에 도착, 다시 경비행기를 다시 탑니다.
지금은 보라카이로 바로 가는 비행기가 있다고 하는데 귀가 너무 아픈 저로서는 비행기 하면 앞이 캄캄해졌던 시절입니다.

Tip : 고도가 올라가면서 귀가 송곳으로 찌르는듯한 고통이 있는 분들은 고도가 올라가면서 코를 손으로 잡고 숨을 흥~하면서 불어 넣으면 귀가 뚫리는듯 하면서 아픔이 없어집니다.
이걸 진작 알았어야 하는데 스튜어디스에게 물어도 답이 없고 의사, 약사에게 물어도 답이 없어 가는 내내 고생을 했는데 보라카이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하면서 배운 것을 써 먹으니 아프지 안더군요. 기압의 차이를 조절하는 것인데 비행기도 같은 원리였습니다.

올라갈 때와 내려갈 때에만 조절을 하면 됩니다.
고도를 유지할 때에는 잠시 쉬어도 됩니다. ^^ 


산에 올라갈때 귀가 먹먹해질 때에도 쓸모가 있습니다.
참고로 비행기를 타면 아픔이 어느정도냐하면 죽고싶을 정도라고 할까요? ^^;; 정말입니다.
정말로 귀를 송곳으로 푹~이 아니고 푸우우우욱~ 찌르는 듯한 고통은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것입니다. ㅜ.ㅜ

지금은 해결을 했지만 여전히 잠을 자지 못하고 압력조절을 한다는것이 불편하내요.
그래도 그 공포스러운 고통에서 벗어나 안심하고 비행기를 탑니다. ^^;;


상태 보이시나요? 두번의 비행을 하고 보라카이로 가는 배를 타고 가는중입니다.
그새 10년은 늙어보입니다. ㅜ.ㅜ 정말 눈물흘리며 도착 ㅜ.ㅜ

우리를 가이드 해준 한국사람입니다. ^^ 꼭 현지인같죠?

도착해서 생전 처음으로 그물망에 누워도 보았내요.

뒤에 있는 아이들이 만든 모래성입니다. 사진을 찍고 앞에 있는 통에 팁을 주었습니다.
정말 솜씨가 장난이 아닙니다. 낮이되면 사라지는 모래성~ 밤이면 다시 나타납니다.

멋있죠 ^^

즐거운 아침입니다. 저는 입맛에 맞는데 와이프는 느끼한지 망고쥬스만 먹내요 ^^

잃어버릴까봐 제 사진기를 가지고 가지 못한 것을 가슴을 치며 후회한 여행입니다.
너무너무너무 아름다은 백사장~





보이시나요? 잘 안보이시죠? 
여기 백사장은 모래가 아니라 산호가 부셔져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밀가루처럼 하얗고 부드럽습니다.
함부로 가지고 가지 못한다고 합니다. 법으로 금지를 시켜 놨다고 하내요



스쿠버다이빙을 하러 GoGo~ 정말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시간~
왜 필리핀 쪽으로 다이빙을 하러 많이들 오는지 알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팅팅 부은 얼굴 ^ㅇ^;;;

저렴하게 할 수 있는 맛사지.
와이프가 맛사지를 좋아해서 매일 했는데 저는 뭐~ 가지러워서 ^^;;
사진을 찍고 보니 와이프의 가리개가..... ^^;;

우리나라 말로 쓰여있는 '발을씻다' ^^ 신기하고 재미도 있고 ^^

숙소로 올라가는 길~

항상 에어컨이 틀어져 있습니다.
특유의 오일 냄새도 나고, 태양은 따가울 정도로 뜨거운데 습하지 않아서 그런지 그늘에 들어가면 시원합니다.
역시 이래서 해외여행은 겨울에 열대로, 여름에는 시원한 곳으로 가야 
아~ 해외로 여행을 왔구나 하고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는 말씀 ^^

와이프의 주식 컵라면.
이럴줄 알고 한박스 사가지고 갔습니다. ^^

완전 라면 광고하내요 ^^;;

자주 목격 되었던 도마뱀(?) 귀엽습니다.



이때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었는데요.
열대에서 느껴보는 크리스마스라.... 새로운 경험이였습니다.



민속춤 공연을 보러갔습니다.

얼굴이 태양에 타서 술취한 사람처럼 보이는군요.
썬크림을 발랐는데도 워낙 뜨거운 나라라 ^^'


한번 해 볼 사람 나와 보라는데 당당히 참가 ^^ 너무 잘한다는 칭찬을 들었습니다. ㅎㅎㅎ


숙소로 Go ^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