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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기타

지하철에서 '새'를 보셨나요?

지하철에서 방가운 손님을 만났습니다.
참새보다도 작은 예쁜 손님이 타고 있더군요.
제가 타는 곳은 '양주' 이 손님은 어디까지 가는걸까요?

사람들이 카메라로 찍고 날리가 났는데
모두들 이 작은 손님 덕에 행복한 미소를 짓더군요.

오늘 새미나가 있어 망원렌즈를 가지고 왔는데, 우연하게 행복의 시간을 느껴봅니다.

두리번 두리번 "여기는 어디지?"라고 말하는것 같습니다. ^^

작은 공간에서 날아다니는 새를 보니 방갑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하고
1호선이라 문이 열리면 밖인데도 나가지 못하고 앉아만 있습니다.

아직 내릴 곳이 아니라 그런가요? 인천까지 가려나? ^^
무사히 내리기를 바라며 아쉬운 발길을 돌립니다. ㅜ.ㅜ 한정거장 더 왔버렸내 ㅜ.ㅜ
그래도 기분이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